한국당 ‘北목선 신고자’ 초청 간담회… 나경원 “국정조사 다시한번 요구”

한국당 ‘北목선 신고자’ 초청 간담회… 나경원 “국정조사 다시한번 요구”

기사승인 2019-07-02 16:45:36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북한 선박 입항 최초 신고자 및 촬영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먼저 최초 신고자이신 김경현님 정말 용기 있는 신고였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최초 촬영자이신 전동진님 감사드린다. 두 분이 안 계셨으면 아마 이 사건은 영영 묻혔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안보의 구멍이 뻥 뚫린 이 사건은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애국시민들에 의해서 밝혀지기 시작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군이 안보를 지키고, 국민이 그 튼튼한 안보 속에서 안심해야 되는데 국민이 안보를 지켰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국방부는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면죄부용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는 어제 국정조사를 바른미래당과 함께 요청했다. 이 부분은 국정조사 없이는 진실을 밝힐 수 없다. 국방부가 조사한다는 것은 애당초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결국 이렇게 국방부의 조사도 흐지부지 나오고, 청와대가 그동안 각종 은폐를 하려고 했던 부분도 사실상 명확하고, 그리고 국정원의 조사결과에 대해서 보고 받은 내용을 보아도 저희는 미심적인 부분이 많이 있다.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저희가 하나하나 진실을 밝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진실을 밝히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바로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위해서, 무너진 안보에 대해서 우리가 이 문제점을 파헤치고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튼튼한 안보를 위해서 이러한 일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다시 한 번 요청한다. 국정조사 즉각 응해주시라. 이런저런 이유를 달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얼마나 많은 삼척 주민들을 비롯해서 국민들께서 충격과 불안 속에 계신지를 한번 들어보시기를 권해본다. 지금 저희 당은 국정조사를 다시 한 번 요구하고, 국방부장관, 안보실장을 비롯한 안보라인의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또한 이 모든 것을 가져온 것은 역시 남북군사합의부터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남북군사합의의 즉각 무효선언도 촉구한다.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두 분 영웅의 신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철저히 챙겨가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