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 자격’을 두고 충돌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여상국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등 법사위원 18여명이 청문위원으로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에서 “제가 보해 저축은행 관련 재판을 받을 때 국정감사나 법사위에 나오면 한국당 의원들이 제척돼야 한다고 했다”며 “또 한국당 의원들도 법사위원장으로부터 검찰 수사를 받고 재판에 계류 중이었을 때 민주당에서도 그러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제를 제기한 박지원 의원을 가리켜 "모욕적 언사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