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커피기구 전문 브랜드 보덤(bodum)은 여름철 휴가를 맞아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족을 위해 야외에서도 좋은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트래블 프레스 커피메이커’와 ‘트래블 머그’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보덤 트래블 프레스는 기존 프렌치 프레스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몸체를 유리 대신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해 휴대하기 편리한 아웃도어용 프렌치 프레스이다. 굵은 소금 굵기로 분쇄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약 4분간 우려낸 후 마개에 달린 플런저를 누르면 완성되는 침출식 커피 추출도구다.

프렌치 프레스는 종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커피를 내릴때 원두 고유의 유분을 걸러내지 않기 때문에 깊은 풍미를 그대로 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용량은 350L로 색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 세가지다.

보덤 트래블 프레스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트래블 머그는 컵과 텀블러 기능 모두 가진 제품으로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 또 더블월(이중벽) 구조로 벽 사이에 진공막이 형성돼 보온-보냉 기능이 탁월해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를 담아도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이 없다. 따라서 여름철 아이스커피뿐 아니라, 시원한 맥주나 음료를 담아 마시기에 제격이다.

텀블러 마개는 원터치 스토퍼 방식의 뚜껑 마개로 음료가 흐르거나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을 방지해 이동 중에도 손쉽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손이 닿는 부분은 실리콘링으로 한 번 더 마감해 물놀이 후 컵을 쥐었을 때 손에서 미끄러짐이 없어 여름 휴가철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보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여행용 프렌치 프레스와 머그를 통해 바쁜 도시의 삶을 잠시 잊고 자연 속 캠핑장에서 친환경적으로 여유롭게 내려 마시는 커피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