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신재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스타자동차의 부산지역 임직원 4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신재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골목길, 산복도로 등이 인접한 교통 혼잡 지역에 위치해 있으나, 주 통학로와 달리 담장 주위에는 인도가 없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외벽이 심하게 노후되어 새로 벽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러한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 해결에 앞장서 총 190m의 외부 벽면 및 정문에서 학교 건물까지 연결되는 아이들의 통행로에 미화 작업과 교통안전 메시지를 반영한 안심 담벼락 벽화를 선물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의 벽화를 칠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속도를 조금 더 줄여주세요’, ‘학교 앞 천천히 30km’, ‘스쿨존의 주인은 어린이입니다’ 등 통학로를 지나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통안전 메시지를 그려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고 경쾌하게 만들었다.
신재초등학교 박진희 교장은 “거대한 옹벽 위에 위치한 학교 담벼락은 오래되어 칠이 벗겨지고 오염된 상태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위험했는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및 임직원 덕분에 안전한 통학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지역민의 교통안전 인식도 함께 개선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Mercedes-Benz All Together)’ 일환으로 국내 다임러 계열사 임직원 및 공식 딜러사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 소개된 이래 신재초등학교를 포함해 서울 및 부산지역 5개 초등학교에서 실시돼,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의 경각심과 어린 보행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여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로를 조성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스쿨존 내 차량 비상등 켜기’ 라디오 공익광고캠페인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이어 부산지역에서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