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1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에 이어 2연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2020년까지 노후온실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지원해 규모화된 스마트팜 도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으로 2006년 조성된 덕양구 원당동 일대 25만㎡ 규모의 화훼전문생산단지인 고양(원당)화훼단지에 용수개발, 배수로 정비, 폐식물 처리시설, 폐양액 재활용시설, 전기(화재, 감전예방)시설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고양(원당)화훼단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확충 및 개보수로 시설현대화 및 스마트화 기반을 조성해 고품질 농산물의 연중 안정적 생산체계 구축 및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통한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기반조성사업은 고양(원당)화훼단지의 스마트 단지가 생산-유통-소비-창업-관광체험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팜 구축은 물론 고양 스마트플라워시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