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해소됐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함께한 현충원 참배에 동행하기도 했다.
한편 추미애 장관은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로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23번째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