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 속였다고 볼 수 없다”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 속였다고 볼 수 없다”

기사승인 2020-03-19 14:28:1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19일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은 교회 차원에서 속였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질병관리본부도, 경찰도, 대구시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총회로부터 제공받은 교인 명단과 17일 신천지 컴퓨터 보안프로그램으로 확인한 부분이 일치한다”면서도 “교적에 올라있지 않은 유년부와 학생부 미입교자를 교인으로 볼 것인지 아닌지 해석의 차이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이와 관련해 이름만 기재된 학생부 미입교자 59명에 관한 정확한 인적사항을 파악해 줄 것을 신천지 대구교회 측에 요청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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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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