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문화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간호학과 교수 5명, 졸업생 5명이 인력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6일에는 ‘계명문화1퍼센트사랑의손길’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후원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대학에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2월∼5월까지 임대료를 50% 감액해 준다.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은 지난 18일∼20일 3일간 샌드위치 650개와 머핀 900개를 만들어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달서구청 보건소, 달서구 강서소방서에 전달했다.
이 기간에는 박승호 총장과 보직자들도 학생들을 도우며 학생들의 마음에 힘을 실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이채원(2학년·파티스리단디 동아리 회장) 학생은 “보기에는 조그마한 샌드위치, 머핀이지만 마음과 정성을 다한 음식을 드시고 아프지 않고, 지치지 않고 대구를 잘 지켜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료인력 지원에 나선 간호학과 송민경 졸업생(경북대 병원 입사)은 “감염 우려 때문에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환자들이 있는 곳에 가야되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경험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지원했다. 코로나 확산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고 모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