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411명으로 늘어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411명으로 전날 오전 0시에 비해 24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2138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74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09명이다.
지난 22일 하루 31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으며, 이날 84명(병원 77명, 생활치료센터 7명)이 추가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는 22일 하루 201명이 추가되면서 총 2338명으로 늘어났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도 완료됐다.
지난 22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 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을 제외한 3만 3256명(종사자 1만 3215명, 생활인·입원자 2만 4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마무리했다.
검체한 3만 3256명 중 2만 9795명(89.6%)은 음성, 157명(0.5%)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2일 하루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3명, 동구 효사랑요양원 생활인 1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또 일반의료기관인 파티마병원에서 4명(환자 2명, 보호자 2명), 배성병원 직원 1명의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 코로나19의 큰 불은 잡았지만 시민들의 생활은 너무나 피폐해져 있고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혁신적인 방법으로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는 경제 방역대책을 펼쳐 경제회생과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