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재산 18억…1년 새 1억 늘어

권영진 대구시장 재산 18억…1년 새 1억 늘어

기사승인 2020-03-26 00:00:0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의 재산이 18억 1400만 원으로 1년 사이 1억 8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권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 800만 원 늘어난 18억 1400만 원이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전년보다 1억 1800만 원이 증가한 36억 7900만 원을 신고했다.

대구시의회 의원 28명의 평균 신고재산은 11억 4600만 원이다.

최고 재산가는 62억 3700만 원을 신고한 송영헌 시의원이다.

구청장·군수 8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9100만 원이며, 최고 신고자는 35억 4100만 원을 신고한 김문오 달성군수다.

재산 증가자는 33명(85%)이며 이중 최다 증가자는 이시복 시의원으로 8억 5800만 원이 늘어났다.

또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 공개 대상인 구·군의회의원 111명과 대구환경공단, 대구시설공단, 대구도시공사, 대구신용보증재단,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총 118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8억 2300만 원이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5100만 원이 증가했다.

구·군 의원 111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7억 9400만 원이며 최고 신고자는 54억 원을 신고한 차대식 북구의원이다.

차 의원은 전년도에 비해 16억 14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1년간 재산이 늘어난 경우는 부동산 공시가격과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 븍여 저축, 채무상환 등이 원인이며, 재산이 줄어든 경우는 금융기관 채무나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을 심사하고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한 경우에는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