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임직원 급여 반납으로 코로나19 성금 마련

대구시설공단, 임직원 급여 반납으로 코로나19 성금 마련

기사승인 2020-03-26 14:54:0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공단이 실시하는 ‘아름다운 나눔’ 운동의 참여 대상은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1~3급 간부직원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이렇게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구의료원, 남구보건소, 남구청, 대구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업무지원단을 구성해 각 구청과 보건소, 의료원의 과중된 업무를 지원해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 등 급여 반납, 기부금 모으기 행사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후 대구시설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누적 성금은 6000만 원에 달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단이 사랑하는 대구를 위해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다”면서 “모두 힘을 합하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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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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