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 후 35일째 대구시장실에서 숙식하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실신, 병원으로 옮겨졌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대구시의회 본회의을 마치고 나오다 긴급생계자금의 신속 지원을 촉구하던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대구시의원에게 “제발 좀 그만하세요”라고 말하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권 시장은 청원경찰 등에 업혀 시장실로 옮겨진 뒤 119구급대에 의해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한편, 권 시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이날까지 35일째 대구시장실에서 숙식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