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30대 여성 확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된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 입원한 A씨가 21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A씨는 퇴원 5일 후인 지난 23일 다시 증상이 나타나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확진이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대구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의 이송을 담당했던 택시기사를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진담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택시기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완치 후에도 재발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퇴원 후에도 발열, 호흡기 증상에 대해 자가 모니터링하고, 증세가 발현되는 경우 즉시 구․군 보건소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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