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 증가했다.
31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0명 늘어난 6684명이다.
추가 확진자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달 12일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확진환자 1634명은 전국 6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93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8명이다.
지난 30일 하루 66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으며, 이날 88명이 추가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완치자 수가 연일 수백명씩 나오면서 완치율은 60%를 넘겼다. 전날 122명의 완치자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02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십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또다시 5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건물에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건물에서만 총 2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수성구 김신요양병원과 브라질에서 들어온 입국자 1명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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