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미주병원 확진자는 환자 128명, 종사자 6명 등 총 134명으로 늘었다.
제2미주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대실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총 9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이 들어선 한 건물에서만 총 2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이 건물은 3~7층은 대실요양병원이, 8~11층은 제2미주병원이다. 지하는 장례식장이다.
대구시는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의에서 확진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에 대해 외부 감염원에 의한 것으로 보고 감염원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대구시는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대실요양병원에 드나든 정황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해당 인물이 병원 어떤 사람들과 접촉했지는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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