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문화대는 31일 국제교육원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에게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와 소독젤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했다.
현재 계명문화대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05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학당까지 포함하면 200명이 넘는다.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원한 마스크 2000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손 소독젤 2480개, 라면 120박스, 즉석밥 30박스, 카레 30박스, 마스크 400개), 대구시와 신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320개를 개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계명문화대 이태정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이들이 우리 대학교에서 건강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어딜벡(기계과 2학년) 학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마스크와 소독젤, 생필품을 전달해 준 계명문화대와 대한적십자, 대구시, 신당동행정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며 “빨리 모든 것이 마무리돼 작년처럼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의료인력(교수 5명, 졸업생 5명) 지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000만 원 기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만든 도시락, 머핀 전달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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