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정신병원과 병원 근무 간병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 집단 및 시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61개소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 242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담검사를 완료했다.
이 검사에서 전체 간병인의 95%인 23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18명(4.9%)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성을 받은 2명은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1명, 서구 한신병원 1명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은 전체 124개소지만 간병인이 없는 병원 48소개와, 진단 검사를 이미 받은 정신병원 15개소 등 63개소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신병원 16개소에 입원해 있는 2422명의 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완료했다.
대구지역에는 총 24개소의 정신병원이 있지만 이 가운데 이미 진단검사를 실시한 7개소 병원과 대구의료원을 제외한 16개소 병원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진 결과 1260명(52%)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62명(48%)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6704명이다. 이중 4148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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