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바이오파마가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천연물 유도체를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함께 나선다.
지난 3월 31일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김병윤 산학협력 단장(사진 왼쪽), 바이오파마 최승필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오파마와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들은 항암제 관련 첨단 신약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연구 및 사업화 등에 따른 교류와 협력을 긴밀하게 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은 천연물과 새로운 분자 모방체를 활용한 항암제 연구 개발 분야에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전문성 높은 기관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양한 천연물과 그 분자 모방체들이 항암제 등의 치료제로 임상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효과적인 항암제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암줄기세포가 암치료와 암예방의 새로운 표적으로 등장하였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단순히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 외에도 암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로 개발하면 더욱 큰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2018년에 발표된 중앙 암 등록 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국내에서 22만9180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다. 국내 항암제 신약 개발 기업들은 해외 기업과 일부 유사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해외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바이오파마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더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치매치료제, 면역 및 암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암 진단시약 등 다수의 유망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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