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서 최문규 연세대학교 교수와 ㈜가아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와 가아건축사무소 설계작품은 미술관이 들어서는 수성구 삼덕동 일대 지형에 맞게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녹아드는 가장 미술관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도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만큼 대구간송미술관을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면서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 전시로 지역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설계 공모는 전문위원회 추천 지명건축가 3팀, 공개모집 건축가 3팀 등 6팀을 지명했으며, 이 중 영국의 리처드 로저스 건축가의 중도 포기로 인해 5팀 설계안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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