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지방보조금지원사업인 ‘신라 차(茶) 문화 재조명 사업’에 선정됐다.
신라 차(茶) 문화 재조명 사업은 해양실크로드를 통한 문화교역의 중심지이자 신라 차 문화의 성지인 기림사에 대한 가치 재정립과 신라 차 문화 자원을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8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해양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신라 차를 매개로 하여 신라 차 문화 한·중 국제문화교류 및 심포지엄, 중국에 차를 전파한 인물이자 중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지장보살 김교각에 대한 역사적 고증, 헌다례와 다례체험회, 신라 차 문화제 등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사업을 통해 신라 차 문화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10월 초 예정된 ‘신라 차 문화 한·중 국제문화교류 심포지엄’에는 중국에 차를 전파한 인물이자 중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지장보살 김교각에 대한 생애 조명과 차와 명상, 신라차와 구화산차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힐링산업학부 권기찬 교수는 “이번 신라 차 문화 사업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상호 우호 협력과 함께 신라 차라는 브랜드를 확립해 경주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신라 차 문화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인 교류와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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