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군 검찰은 텔레그렘 '박사방' 공동운영자 A 일병(대화명 ‘이기야’)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 검찰은 5일 오전 A 일병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에 청구했다.
A 일병은 ‘박사방’에서 조주빈(24·구속)을 도와 성(性) 착취물을 대량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운영한 3명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은 지난 3일 A 일병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시기와 조주빈과의 관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야’ 대화명을 쓴 사용자가 최근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활동했다는 주장도 있어 복무기간에도 범행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민간경찰은 3일 A 일병 소속부대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 군사경찰은 민간경찰로부터 사건 정보를 넘겨받아 A 일병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휴대전화 등도 디지털 포렌식 이후 군사경찰에 이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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