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7명…첫 확진자 나온 이후 ‘최저’

대구 신규 확진자 7명…첫 확진자 나온 이후 ‘최저’

기사승인 2020-04-05 11:32:4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이 증가한 676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2일 73명 이래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달 3일에는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5일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확진환자 1288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4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98명이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완치된 확진자는 총 4865명이다. 완치율은 지난달 27일 52%를 기록한 이후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완치율은 71.7%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제2미주병원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제2미주병원의 확진자는 171명으로 늘었다. 한사랑요양병원 확진자는 모두 124명이다.

또 동구 파티마병원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필리핀에서 대구로 들어온 입국자 1명도 확진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수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한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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