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늘어 총 6781명…완치율 72.9%

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늘어 총 6781명…완치율 72.9%

기사승인 2020-04-06 11:03:4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갔다.

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678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2일 73명 이래 두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특히 전날에는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47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확진환자 1246명은 전국 58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50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95명이 완치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완치된 확진자는 총 4949명이다. 완치율은 지난달 27일 52%를 기록한 이후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완치율은 72.9%다.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또다시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로써 이 병원의 확진자는 175명으로 늘었다.

서구 한사랑요양병원과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대구의료원에서 각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캐나다에서 대구로 들어온 해외입국자 1명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수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한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행정복지센터, 대구은행, 농협 우체국 등 지역 내 544개소에서도 긴급생계자금을 신청 할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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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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