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7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대구 사망자는 128명으로 늘어났으며, 국내에서는 189명이 목숨을 잃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17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2세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호흡곤란과 인후통 증세로 지난달 3일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통풍이 있었다.
같은 날 오후 9시 17분에는 경북대병원에서 B(여·75)씨가 목숨을 잃었다.
B씨는 지난달 2일 인후통이 시작돼 사흘 뒤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후 11시 19분에는 영남대병원에서는 C(여·72)씨가 사망했다.
C씨는 중환자실에서 인공심폐장치 에크모(ECMO) 치료까지 받았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파킨슨 질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