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한사랑요양병원 확진 환자 2명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모두 202명으로 늘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4분께 대구보훈병에서 치료 중이던 확진자 A(83‧여)가 숨졌다.
지난 2월 26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대구보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에는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확진자 B(90‧여)씨가 사망했다.
2014년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B씨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B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 우울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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