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되기까지 평균 3주 이상 걸렸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최근까지 격리해제 된 확진자 5000여명의 격리해제 소요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24.8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의 73%는 격리해제까지 20일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 기간은 20일~29일이 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일~39일 23%, 20일 미만 27%, 40일 이상 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24.7일, 30세~69세 24.8일, 70세 이상 25.6일로 나타나는 등 나이와 격리해제 소요기간의 상관관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관리 형태별로는 병원 입원자 25.3일, 생활치료시설 입소자 24.4일, 자가격리자 22.7일이 소요됐다. 병원에 입원한 환진자들은 비교적 중증 환자들로 격리해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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