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완치자 중 발열 등 유증상자 316명”

대구시 “코로나19 완치자 중 발열 등 유증상자 316명”

기사승인 2020-04-09 12:31:3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속출해 지역사회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으로 완치자 중 유증사에 대한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완치자 5001명을 대상으로 격리해제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를 전화로 확인했다. 그 결과 6.6%인 316명이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증상 유형별로 호흡기 증상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발열 6명, 두통과 설사 등이 91명, 두가지 이상 복합증상을 가진 경우가 71명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재확진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진행 중이다”며 “완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재확진으로 인한 감역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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