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성로‧동대구역 주변 등 유흥주점 밀집지역 특별점검

대구시, 동성로‧동대구역 주변 등 유흥주점 밀집지역 특별점검

기사승인 2020-04-10 11:37:2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무색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주점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동성로와 동대구역, 황금네거리, 성서 호림네거리 주변 등 유흥주점이 밀집한 4개 지역을 경찰과 합동으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집중 점검한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영업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준수사항 미 이행시 무관용 원칙(one strike)에 의거 별도의 행정지도 없이 즉시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추후 행정명령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의 조치는 물론, 확진자 발생시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8개 구‧군에서도 경찰과 합동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전체 1388개 업소를 점검하는 등 다중이용시절로 인한 감염병 확산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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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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