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11일 생활치료센터 3곳에 특별사전투표소 운영

대구시 10~11일 생활치료센터 3곳에 특별사전투표소 운영

기사승인 2020-04-10 12:29:1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내에서 투표가 가능한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중앙교육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 등 3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와 의료‧지원 인력 등 총 486명 투표할 예정이다.

투표는 중앙교육원과 경주현대자동차연수원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며, 농협경주교육원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대구시는 투표 종료 후 투표함과 회송용 봉투 등 투표에 사용된 물품을 모두 소독, 멸균 처리한 뒤 반출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표소인 만큼 동선을 분리해 선거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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