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19명…유럽발 9명, 마주발 8명 등

대구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19명…유럽발 9명, 마주발 8명 등

기사승인 2020-04-12 12:13:4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지난 11일 영국에서 대구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구지역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해외 입국자 2484명 중 225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9명은 공항검역에서 9명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명은 동대구역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9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230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진단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이 전체 입국자의 64.8%인 1611명을 차지했다. 외국인은 베트남 697명(20.1%), 미국 33명(1.3%), 몽골 23명, 중국 21명, 캐나다 6명, 유럽 11명, 기타 국가 82명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의 국적은 모두 한국으로 유럽발 9명, 미주발 8명, 아시아발 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4명, 30대와 50대가 각각 1명이다.

확진자 19명은 전국 7개 병원과 3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주(39명)와 유럽(11명)발 입국자가 전체의 2.0% 비중인데도 전체 확진자 19명 중 17명을 차지하고 있다”며 “미주와 유럽 입국자 50명 중 자가격리 중인 33명에 대해서는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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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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