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은 중국 산동성 지닝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10만 장를 보내왔다고 12일 밝혔다.
지닝시는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인 지난달 3일 “수성구와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의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두 도시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기부 의사를 전달해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호물품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양 도시 간의 교류에 활기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닝시는 2007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대표단 상호 방문을 비롯해 문화, 의료, 체육, 학생교류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