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코렘어학원은 지난 10일 대구 중구 ㈔몽골문화경제원 대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청소년꿈랩에 500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소재의 코렘어학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준비한 손소독제를 청소년꿈랩을 통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청소년꿈랩은 대구 청소년들에게 손소독제의 배분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외국인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몽골 출신 청소년(유학생)과 가족들에게도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코렘어학원 전안나 대표이사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몽골 청소년과 가족들에게도 배부된다고 하니 몽골수교 30주년을 맞아 뜻이 더 깊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청소년꿈랩 이승희 대표이사는 “아침 일찍부터 손소독제를 전달하러 와주신 코렘어학원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소년벽화봉사단, 환경봉사단 등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청소년들에게 배부하고, 몽골문화경제원을 통해 대구대, 대경대 등의 몽골 유학생들에게도 나누겠다”고 말했다.
몽골문화경제원 남상대 원장은 “고마운 마음이 담긴 손소독제를 대구지역의 몽골 가족들에게 배부하고, 남는 물량은 이미 준비한 마스크와 함께 몽골대사관을 통해 전국의 몽골가족에게도 나누어 주겠다”며 “지난 3월 26일이 몽골수교 30주년이었는데, 이를 통해 한국과 몽골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꿈랩은 지난해 10월부터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및 울란바타초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과 국제청소년업무교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