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가고 투표하고…자가격리 무단 이탈 3명 적발

빨래방가고 투표하고…자가격리 무단 이탈 3명 적발

기사승인 2020-04-14 11:41:2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격리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을 적발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구‧군, 경찰 합동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불시검사를 실시해 격리장소를 무단 이탈한 해외 입국자 3명을 적발,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무단 이탈로 적발된 입국자는 모두 한국인으로 휴대전화를 자택에 두고 인근 빨래방을 이용하거나, 동생 집 방문을 위해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불시 점검에 적발됐다.

또 다른 한명은 국회의원 사전 투표를 위해 무단이탈한 후 자진 신고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경찰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 강제퇴거 등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6822명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