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창완 기자 =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80을 확보하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에 그쳤다.

16일 4·15 총선 지역구·비례대표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은 84석, 정의당은 1석, 무소속은 5석 당선됐다.

비례대표 투표 완료 결과 미래한국당은 19석, 더불어시민당은 17석, 정의당은 5석, 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얻었다.

이로써 민주당과 더시민은 전체 의석의 60%인 180석을 확보했다.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의 의석을 합쳐 103석을 확보,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날 배포한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배분 상황' 자료에 따르면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투표에서 37.99%를 얻어 준연동의석 30석 중 12석, 잔여의석 17석 중 7석을 얻었다.

37.44%를 얻은 더시민은 준연동의석 11석, 잔여의석 중 6석을 확보했다. 정의당은 10.85%로 준연동의석 3석 잔여의석 2석을 얻었고 7.63%을 기록한 국민의당은 준연동의석 2석, 잔여의석 중 1석을 얻었다. 열린민주당은 6.09%로 준영동의석과 전여의석을 각각 2석, 1석 얻었다.

지역구의 경우 서울 49개 지역 중 민주당은 41곳에서, 통합당은 8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주요 접전지였던 종로에서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당선을 확정했다.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통합당 후보에게 승리했고 동작을에서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이겼다. 통합당은 용산과 서초·강남·송파 8개 선거구 중 7곳에서 승리했다.

인천 연수을에선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민경욱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인천 동·미추홀을에선 윤상현 무소속 후보가 최소 득표 차인 171표로 당선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김은혜 통합당 후보가, 성남분당을에서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부산에선 통합당이 18석 중 15석을 차지했다. 대전 동구에선 장철민 민주당 후보가 이장우 통합당 후보를 눌렀다.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으며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허영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충북 또한 청주 4개 지역구를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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