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7일 여름철 재난대비를 위해 마산권 저지대 상습침수 예방 및 수해복구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탐방은 여름철 우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관내 상습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건설 중인 양덕천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피해가 발생한 회원천 수해복구 사업장을 둘러보고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전반적인 사업추진 현황과 문제점, 코로나19 건설현장수칙 등을 확인하고, 우수기전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시는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복구공사 128건 중 86건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잔여사업을 모두 마무리해 여름철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허 시장은 16일 오후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북면 오곡실마을을 찾아 마을입구부터 주민들과 함께 걸어가며, 사면유실 복구 마무리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곡실마을은 함안 칠북면 봉촌리와 경계이고, 마을앞 낙동강 맞은편은 창녕군 길곡면이다. 열가구도 되지 않는 조그만 마을이다.
허성무 시장은 "여름철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타이밍이 중요하며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장 안전점검 및 사업장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완벽한 품질확보로 견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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