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양기찻길,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 선정

대구 아양기찻길,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 선정

기사승인 2020-04-19 16:15:57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 동구청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아양기찻길은 반짝이는 금호강의 물결을 따라 아름다운 일몰과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어, 연간 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야간관광 명소다.

한국관광공사는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야간관광 100선 선정을 시작으로 신규 핵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행전문 기자 및 작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각 관광지의 매력도, 접근성, 치안,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해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78년 동안 구민과 함께해 산업문화 유산의 가치를 지닌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은 폐철교를 도심 속 시민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 공공디자인을 접목·복원하면서 지난 2014년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한 바 있다.

아양기찻길 내부에는 전망대와 전시장, 디지털 다리 박물관과 갤러리, 카페 등을 갖췄고 인근 지저동 벚꽃 길 야경과 함께 다리 위에서는 철로와 흐르는 강물이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최근에는 컬러풀 포토존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의 사진을 제공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팔공산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아양기찻길 야간관광 100선 선정까지 우리 동구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멋진 동구의 관광자원을 명품관광코스로 개발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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