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범시민대책위’ 구성…상시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

대구시 ‘코로나19 범시민대책위’ 구성…상시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

기사승인 2020-04-20 14:08:17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생을 위해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한다. 시민참여형 코로나19 대책위 구성은 전국에서 대구가 처음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단체와 종교, 학교, 언론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21일 출범식을 갖고 코로나19 완전 종식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 등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각계각층 대표로 구성된 대책위는 대구시와 함께 ‘민․관 협력 생활방역’체제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과제 등을 논의·결정할 계획이다.

대책위 위원들은 방역대책분과, 시민운동분과 등 10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추진과제 발굴 및 세부 예방지침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대구시는 각 분과별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추진과제 집행 등 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8개 구․군에서도 민·관 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시민 밀착형 실천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 전체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 1회 영상회의로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생활수칙’을 만들고 시민사회에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대구공동체를 지키고 경제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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