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예술인 파견 지원사업’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양 사업은 문화기반시설과 기업에 예술인을 파견해 예술적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기업’에는 예술적 감수성 확산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예술복지사업이다.
경남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은 지난 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도비 1억원 규모에 10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3.3억원(국비 2.3, 도비 1)을 투입해 도내 기업 및 문화기반시설 8개소에 40명의 예술인을 파견해 6개월간 월 120~14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들은 리더예술인 1명을 포함한 5명의 예술가가 한 팀이 되어 기업(기관)과 함께 6개월 동안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예술인들은 조직문화를 경험하면서 동료 예술인과 실험적 협업을 시도하거나 창의적 예술방식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행사, 공연, 워크숍 등을 기획해 진행할 수 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신중년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단체와의 매칭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고령화시대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총 2억원(국비1, 도비1)의 규모로 추진된다.
신중년 예술인 22명을 도내 문화기반시설 10개 기관에 파견해 6개월(월 56시간, 120만원)간 근무하면서 오랜 예술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문화예술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공헌을 통한 성취감과 삶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예술활동을 증명한 도내 예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피해 예술인을 우선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경남예술인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접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확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창업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0년도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업은 당초예산 3억원에서 추경예산 3억원이 증액된 총 6억원(시군 50%부담)을 확보해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최소 100명에서 200명 지원으로 2배 이상 확대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의 신규고용 창출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신규 투자를 완료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한 도내 창업 7년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내용은 신청인원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원까지 인건비를 보조하며, 1개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규투자로 인정하는 범위는 ▲공장, 상가, 사무실 등 비주거용 건물의 건축비(매입·임차비 포함, 월세 제외) ▲도로‧항만‧상하수도‧전기‧통신‧전기 시설의 토목 구조물 설치비 ▲연구용기자재, S/W 구입비 등 기계·장비 구입비 ▲지적재산권 매입비 등이다.
단, 근로자수 1~49인 기업은 최소 5000만원 이상, 50~149인 기업은 1억 5000만원 이상, 150~299인 기업은 3억원 이상을 신규 투자한 후 1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있어야 한다.
신청은 ‘보조금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 담당부서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본 사업으로 48개 업체에 신규 고용된 근로자 261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해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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