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방역'에 총력…소상공인 생존자금100만원 지급 시작

대구시 '경제방역'에 총력…소상공인 생존자금100만원 지급 시작

기사승인 2020-04-21 14:14:1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방역’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긴급 생계자금 지급을 시작으로 20일부터는 매출액 10%이상 감소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00만원의 생존자금을 지급하고 있다.

어린이집, 학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단체와 공연업, 여행업 등 코로나19 피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서도 이달 내에 업체당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와 5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피해 정도에 따라 1일 2만50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지원금은 다음달 11일경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긴급 생계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저소득층 한시 지원사업을 통해 별도의 신청 없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및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위소득 75%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 긴급복지 특별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의 코로나19와 관련 지원은 중복으로도 받을 수 있다.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받은 경우 저소득층 한시지원, 긴급복지 특별지원을 중복으로 받을 수는 없지만,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회적 거리두기 등 특별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 지원 중 해당되는 1개 사업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회적 거리두기 등 특별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 지원 상호간에 중복지원은 불가하지만 이 사업 중 하나를 지원받은 경우에도 긴급 생계자금, 긴급복지 특별지원, 저소득층 한시지원 중 1개 사업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제는 경제방역도 신속하게 실시해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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