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학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원 전 수업과 학부의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다음달 6일부터 대면 강의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는 22일 정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결정했다. 비대면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대면 강의로 전환할 수도 있다.
중간고사는 비대면 강의의 경우 미실시를 원칙으로 하며 과제물 대체와 기말고사 통합 등은 담당 교원이 자율 결정할 수 있다. 대면 강의 전환 수업의 중간고사는 담당 교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1학기 성적 평가는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대면 강의는 충족 요건을 갖춘 일반‧전문‧특수 대학원과 학부 실험‧실습‧실기 수업 중 신청한 수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대면 강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강생 간 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강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한편 대규모 실험‧실습 수업은 코로나19 상황과 초‧중‧고 출석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면 강의를 허용할 방침이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