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등을 위해 쿠팡 기획전 '힘내요 대한민국' 1차에 이어 2차 기획전에 참여한다.

2차 기획전은 6월 8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진행되며, 기획전 이후에도 12월 연말까지 화면에 상품이 계속 노출된다.

고객들은 쿠팡 화면 상단 기획전을 통해 ‘힘내요 대한민국’으로 들어가면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도내 우수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 볼 수 있다.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1차 기획전은 기존 쿠팡 120여 개 입점업체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할 2차 기획전은 200여 개 업체로 확대해 시행하기 위해 전 시군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 목록을 받아 쿠팡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쿠팡은 경남도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검토한 후에 직접 매입한다.

2차 기획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소상공인, 농어업인, 중소기업 등은 5월 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시군 소상공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립미술관, 온라인VR전시관 오픈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 <새로운 시(詩)의 시대>展을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관으로 오픈했다.

지난 2월 20일 도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자화상(自畵像)ⅱ-나를 보다>, <새로운 시(詩)의 시대>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일도 채 개관하지 못하고 26일부터 잠정적 휴관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경남도립미술관은 전시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전시를 vr(가상현실) 영상으로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안내돼 있는 링크를 따라 vr 전시관에 접속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동선을 만들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면만을 볼 수 있는 기존의 vr이 아닌 360도 회전이 가능해 전시 공간을 생생히 느낄 수 있으며, 상세한 작품 이미지 보기와 작품해설 보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sns 및 다양한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 채널)을 통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에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전시개막과 함께 추진 계획이었던 미술관장과 학예연구사가 함께하는 '전시 함께 보기' 프로그램은 신문 연재로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협력사업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2일 경남도청에서 부산, 울산 창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협력사업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동개최 등을 합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창업지원 협력'이 신규과제로 채택된 뒤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창업혁신과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 울산 창업담당 사무관과 3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해 동남권 창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3개 시․도가 창업으로 광역경제권을 이루는 데 필요한 관련 사업들을 협의했다.

간담회는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협력사업으로 △2020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2020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정책 토크쇼 △2021 동남권 혁신창업 지원펀드 조성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2020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부울경 통합 공고를 통해 지역별 예선을 거친 스타트업들 대상으로 통합본선을 거쳐 선발하는 것으로 별도로 시상식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토크섹션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됐다.

동남권 혁신창업 지원펀드 조성은 하반기에 협의해 내년에 조성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