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대구 인부 고용 연기된 옥포 A매장 영업 재개

[거제소식] 대구 인부 고용 연기된 옥포 A매장 영업 재개

기사승인 2020-04-22 18:49:09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22일 대구 인부 고용 논란으로 개장을 연기했던 옥포 A매장을 찾았다.

A매장은 지난 달 의류 판매를 위해 대구지역에서 데려온 인부를 동원해 전단지 부착 등의 홍보활동을 했고, 거제시는 해당 점포에 대해 개장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판매 책임자는 시의 권유에 따라 4월 2일 예정이었던 개장을 연기, 약 20일의 기간 동안 영업을 중단해 오다 이날 점포를 오픈했다.

시는 해당 매장의 영업 재개 소식을 전해 듣고 즉시 방역소독에 나섰고, 공무원 2명을 점포에 배치해 출입자 전체에 대한 현황파악과 발열체크를 실시했다.

변광용 시장은 현장을 찾아 발열체크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매장에 대해 영업을 제한할 명확한 근거 규정이 없어 영업 중단 명령은 어려운 상황이다.

판매 책임자 B씨는 "직원 모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손소독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시에서 우려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심리가 큰 상황이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당분간 시 직원들이 매장에서 발열체크 등의 감염 예방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시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라며 자칫 과하다 싶더라도 철저한 예방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 문체부 관광두레 지역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관광두레 지역에 경남 거제시가 신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관광두레 프로듀서(PD)로는 ㈜섬도 김은주 대표가 선정됐다.

지난해 경상남도에서 공모한 관광두레 협력PD로는 남부면 다대마을 공상원 지역관광활동가가 선정됐다.

관광두레사업은 문체부가 '지역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음식,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관광벤처기업 등)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두레PD는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임무를 맡아 사업계획과 창업 상담(멘토링), 경영실무교육, 상품판로 개척 및 홍보 등으로 지속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두레PD에게 지역의 주민사업체 창업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옥치덕 거제시 관광마케팅과장은 "관광두레는 프로듀서(PD)가 지역관광의 핵심적인 인적자원으로 지역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