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22일 창원 성원그랜드쇼핑에서 점포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남도 조사자료(4월 21일 기준)에 따르면 경남지역 18개 시·군 767명의 임대인(공공기관 등 포함)이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혜 점포는 4000여개 정도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3월부터 경남상인연합회(회장 윤장국)와 임대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고 있는 임대인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세번째다.
이날 창원 성원그랜드쇼핑 정주연 상인회장은 "현재 총 142명의 임대인이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소 1개월에서 최대 코로나 종식시까지 임대인별로 다양한 임대료 인하(최소 10%, 최대 전액)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경남상인연합회 윤장국 회장은 경남지역 전통시장 상인을 대표해 창원 성원그랜드쇼핑 정주연 상인회장에게 임대료 인하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 수여 이후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창원시 전통시장 관계자도 참석해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중기청 이영석 청장은 "지금 같이 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발적인 상생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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