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이사칠마이튜터(대표 정석한)는 디지털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8년부터 '247MyTech'의 상표로 애니메이션, AR, VR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2019년 미국 Innovatech, 중국 상하이 송공미디어와 애니메이션 영상제작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0년 3월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두바이 게임 플랫폼 회사와 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국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장석한 대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스마트 워크를 도입해 해외 인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직원과 해외 인력의 협업을 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 바이어는 회사 홈페이지(247mytech.com)을 둘러보고 연락을 한 뒤 미팅을 위해 한국으로 직접 찾아온다.
정석한 대표는 "회사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접하고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표현력에 해외 바이어가 매력을 느꼈고, 계약까지 이뤄진 거 같다"며 "이는 유럽풍의 스타일과 한국의 기교가 담긴 그래픽의 성공적인 만남으로 성공을 이뤄낸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 활발한 활동 중인 이사칠마이튜터는 두바이 게임 플랫폼 회사와 게임그래픽, AR게임 추가 개발관련으로 마지막 협상 단계에 있으며, 올해에는 충분히 1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아마존의 멸종위기 동물을 살리기 위한 AR 캠페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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