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 미술관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국내영화제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내영화제육성 지원사업’은 독립·예술 영화의 유통과 배급지원으로 독립·예술영화의 선순환구조 정착에 기여하고 국민의 다양한 영화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1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대학 중에서는 경북대 미술관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미술관은 오는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Museum Cinema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저예산 예술영화 작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하루 2회씩 상영하고, 시나리오, 스토리보드, 포스터 등의 아카이브 자료들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진영민 경북대 미술관장은 “미술관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예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미술관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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