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이 미세먼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교통신호등 모양의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상태를 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나쁨(빨강) 4단계로 보여주고 세부 오염수치 등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월곡역사공원, 강창공원(강창역), 이곡장미공원 3곳에 설치됐다.
달서구청은 지난해 주민들이 쉽게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LED전광판을 활용한 미세먼지 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론활용’ 미세먼지 감시상황실 구축 ▲친환경(저녹스)보일러 교체 지원 ▲미세먼지 불법배출 전문감시원 운영 ▲도로재비산먼지 제거용 분진흡입차 구입 ▲미세먼지 공익숲 가꾸기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하나로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이 구민들에게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