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1층에서 투신한 여중생 에어매트 덕에 목숨 구해(종합)

아파트 51층에서 투신한 여중생 에어매트 덕에 목숨 구해(종합)

기사승인 2020-04-29 11:17:3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을 시도한 여중생이 에어매트 위에 떨어져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29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A양은 28일 오후 5시 30분께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 51층에서 전화로 “아파트에서 투신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관 등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A양은 아파트 아래로 몸을 던졌다. 다행히 A양은 에어매트 위에 떨어졌고,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오른쪽 늑골 2개만 부러지고 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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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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