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지난해 8월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사업 참여자들이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청년 참여자 8명을 모집한다.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은 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등 교육 후 채용 또는 인턴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에 연수, 현지기업에 취업연계 하는 프로젝트다.
수성구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 받은 뒤 면접을 거쳐 청년 참여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수성구 수탁기관인 ㈜한국능력개발교육원에서 직무·어학 교육 후 해외취업으로 연계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수성구(본인, 부모, 학교 주소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자)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일본 국가의 해외취업에 열정이 있으면 된다.
수성구청 방문 또는 이메일(angeldg98@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 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 항공료, 보험료 등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현지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5개월 이내) 및 취업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연말에서 내년까지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선발한 10명 중 취업대상 국가는 일본이 8명이고, 중국이 2명이다.
이중 해외 취업은 일본국가의 인턴직 1명, 정규직 1명, 취업 내정자 5명으로 IT,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연계됐다.
작년 사업 참여자 김대석씨는 “수성구청에서 진행하는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해외취업에 막막하고 깜깜한 밤을 위태롭게 항해하던 나에게 든든한 등대가 됐다”며 “해외취업에 필요한 어학교육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고, 직무교육은 확실한 목표에 맞춰 교육을 진행 받아 현재는 일본 IT기업 취업에 성공해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청년 인재들이 수성구형 청년 해외 취업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일자리경제과(053-666-4346)로 문의하거나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