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명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된 90대 여성 2명이 잇따라 숨졌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1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A(93‧여)씨가 사망했다.
2015년 5월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A씨는 지난 3월 17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이틀 뒤인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평소 심부전과 치매, 우울증을 앓아 왔다.
또 같은날 오후 6시 12분께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B(94‧여)씨도 숨졌다.
지난해 한사랑요양원에 입원한 B씨는 지난 3월 17일 코로나19 확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뒤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심부전, 폐색전증, 치매, 우울증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