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화상으로 면접한다기에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PC캠을 보며 시선 처리, 답변 태도, 예상 질문을 미리 점검받아 좋았어요.”
지난 2월 영진전문대를 졸업하고 국내 에너지서비스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한 이주성(20)씨.
그는 대학일자리센터로부터 온라인 화상 코칭을 받아 1차 면접을 무난히 통과했고, 곧 있을 임원 면접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인재채용 방식이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진전문대가 재학생(졸업자 포함)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온라인 상담을 개설,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기업분석,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비대면으로 상담하는데 더해 기업들의 화상 면접에 대비한 1대 1 화상 컨설팅을 도입, 재택환경에서 편리하게 취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화상 컨설팅은 온라인 실시간으로 진행하며 면접 시 컴퓨터(카메라, 마이크)와 실내 환경(배경, 조명) 설정, 답변 태도 등을 구체적으로 코칭, 실제 면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비대면 컨설팅에 적극 나서, 군 부사관과 간호사 등의 채용에 대비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진로설계와 희망하는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상담은 1회에 그치지 않고, 서류 준비에서 면접까지 SNS를 활용한 채팅상담, 전화상담에 이어 변화된 화상 면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